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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야기/자동차

K3 실내등 LED로 셀프 교체하는 법 1탄, 준비물 및 후기(전조등 보다 더 쉬움)

by 빛수레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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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실내등 셀프 교환!

 

20년도 2월에 전조등 교환하는 글을 올리고, 여전히 나는 K3를 타고 있다.

 

놓아주고 싶지만 5년 넘게 타면서 큰 고장 없었고, 참으로 튼튼하고 기특한 친구이다.

 

그래서 오늘은 K3 실내등을 교체해보고자 한다.

 

거창하게 1탄, 2탄을 하는 이유는 없다.

 

귀찮아서 1열과 2열만 바꿨기 때문이다.

 

나머지 보조석, 화장거울등, 글로브 박스, 트렁크, 번호판 등은 다음 2탄에 다루도록 하겠다.

 

따라서 오늘은 메인 실내등 1열과 2열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이다.

 

| 현재 차 상태 

나의 애꾸눈 실내등

사진과 같이 나는 한쪽 불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이다.

 

이 상태로 나는 거의 1년 가까이 달렸다. 이제 불쌍한 나의 K3에게도 빛을 안겨주리라 큰 마음먹고

 

이번에 LED로 바꾸기로 결심했다.

 

| 준비물

준비물이랄 게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적어 본다.

 

LED, 퓨즈 집게(없으면 롱노우즈), 손전등(또는 스마트폰으로 대체, 없어도 됨), 일자 드라이버(또는 헤라)

 

LED는 역시나 쿠팡에서 구매했다.

 

한 개 남은 K3 LED 전구를 구매했다. 

 

 

쿠팡에서 살 수 있는 15,000원대 LED

처음에 몰랐는데 글로브 박스와 번호판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같은 LED 였다.

따라서 구분 없이 크기 보고 끼워 넣어 주면 된다.

 

혹시 모르니 아래와 같이 참고.

출처는 쿠팡

사실 퓨즈 집게만 있어도 충분한데,

 

나는 이번에 이것저것 해보다가 퓨즈 집게를 잃어버렸다..

 

퓨즈 집게는 참고로 보닛 퓨즈 박스에 있다. 

 

난 이제 없다.

 

그래서 나는 롱 노즈를 가지고 교체를 하겠다.

 

그리고 실내등 커버를 쉽게 벗겨내 줄 헤라, 또는 일자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퓨즈집게 대신 롱노우즈와 일자드라이버 꼭 챙겨가자

| 실내등 교체 시작 (1열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교체를 해보자.

 

이번에 처음 해봤지만 정말 간단하다.

 

무엇보다 전기 작업을 할 때는 배터리를 분리하거나 퓨즈 빼는 것을 꼭 잊지 말기. 

 

예전에 비슷한 작업을 하다가 쇼트가 난 적이 있어서 퓨즈를 꼭 빼도록 하자.

 

다만 +-극이 없는 전구는 뭐.. 크게 쇼트 날일이 없긴 하다. 그래도 조심!

 

전조등과 다르게 실내등은 자동차 운전석 아래쪽에 퓨즈 박스에서 퓨즈를 찾자.

 

퓨즈 뚜껑이 날아가버린 퓨즈박스

성질이 급해서 퓨즈 박스를 뜯어 내고 사진을 찍었다.

 

바로 저기서 퓨즈를 찾아주면 된다.

 

퓨즈는 보닛 퓨즈박스와 마찬가지로 커버를 확인해준다. 

 

저기 보이는 실내등을 뽑아주자

실내등 7.5A를 퓨즈 집게 또는 롱노우즈로 뽑아주자.

 

뽑은 퓨즈는 이렇게 생겼다.

혹시 퓨즈가 필요할지 모르니 모양을 잘 기억해두자(퓨즈도 종류가 한 4가지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

 

롱 노우즈에 잡힌 퓨즈

 

자 다음 이렇게 퓨즈를 제거했으면, 기존 사용하던 전구를 빼내 주자.

 

커버를 열 때는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겉을 조심히 들어 올리자.

 

부서질 수 있으니 너무 큰 힘을 가하진 말고, 이음새를 살짝 들어 올린 다는 생각으로 밀어 올리면 쉽게 빠진다.

 

일자 드라이버로 들어올리기

그러며 아래와 같이 빠지게 되고, 

 

기존 전구를 제거하고 새로 구매한 LED를 집어넣자.

 

전구를 빼는 모습과 넣는 모습은 사진에 두진 않았는데,

 

중간을 잡고 힘으로 잡아당기면 어렵지 않게 뺄 수 있다. 

전구를 빼고 새로운 LED 이식 전

자 이렇게 하면 1열 교환 끝이다.

 

실제로 해보니까 정말 간단하다.

 

어려울 작업은 없고, 오히려 부서지지 않게 조심만 하면 된다.

 

왼쪽 교환 전, 오른쪽 교환 후

이렇게 1열 LED 교체를 끝냈다.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은가?

 

조금 귀찮았으나 비교를 위해 하나 먼저 교환하고, 또 퓨즈를 장착한 다음에 사진을 찍었다. 

 

새로 산 LED가 깔끔하게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 실내등 교체 마무리(2열)

이제 2열을 교체해보자.

 

2열은 더 쉽다.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2열 등 교체 주의 할 점.

처음엔 저기 회식 테두리 몰딩 부분을 들어 올리려 하는데,

 

아무리 해도 빠지지가 않더라..

 

알고 보니 플라스틱 커버만 분해하면 된다. 

 

1 열등과 마찬가지 이므로 사진은 생략한다. 

 

2열 실내등은 같은 퓨즈를 쓰기 때문에 별도로 또 퓨즈를 제거할 필요가 없다.(나는 몰라서 헷갈렸었다.)

 

모든 마무리는 분해의 역순이다!

 

뭐 분해랄 것도 없긴 했다.

 

| 후기, 난이도 최하

 

전조등 교체할 때 비해서 너무나 쉬웠다.

 

직관적으로 모든 부분이 눈으로 다 확인이 가능하고, 

 

힘이 크게 드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아주 쉬웠다.

 

여성 분이라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다음 2탄에서는 나머지 등을 싹 갈아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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